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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부산서 태양광발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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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옥상이나 남는 공간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부산 기업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에너지 절감은 물론 임대수익에다 지붕 유지 관리까지 1석3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25일 부산경제진흥원(원장 김병추)은 최근 한 달 동안 부산 기업들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모두 41개 기업이 동의를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3월 포스코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면 남는 공간을 임대함으로써 해당 기업은 ㎾당 연간 2만5000원(서울시 공공건물 기준)가량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건물 옥상에 설치한 시설물이 누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태양광 시설 관리업체인 포스코에너지가 책임지기 때문에 지붕 유지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김병추 원장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임대 수익, 지붕 관리 등의 효과도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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