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으로부터 상을 받는 이용성 박사. [중앙아시아학회 제공]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중앙아시아학회는 튀르크어학을 연구하는 이용성 박사가 터키언어협회가 주는 공로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박사는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국제 튀르크어 회의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튀르크어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터키언어협회는 "이 박사가 튀르크어 연구가 한국에 보급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튀크르어의 친족 언어와 후치사 연구에서도 성과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튀르크어는 터키어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어,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돌궐어 등을 아우르는 언어다.
서울대 지리교육과를 졸업한 이 박사는 앙카라에 있는 하제트테페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귀국한 뒤에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고대 돌궐어 연구 성과를 정리한 '돌궐비문 연구' 등의 책을 펴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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