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소통 공간 '광화문 1번가'가 문을 열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과연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말을 남겼을까요.
김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촛불의 바다였던 광화문 광장의 바로 옆에 파란색 컨테이너 건물들이 들어섰습니다.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창구 '광화문 1번가'가 문을 연 겁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촛불 대신 펜을 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흰 종이에 가득 써내려 가고.
평소에 겪은 고충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송병호 / 서울 송파동
- "제가 지금 7년째 아파트 비리 때문에 싸우고 있는데, 아무리 관계기관에 민원을 넣어도 해결도 안 되고."
국민이 요구하는 정책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이 담긴 공간입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이렇게 메시지를 담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요청하기도 하고, 함께 하자는 메시지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장
- "참여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가 하루 더 빨리 더 나은 민주주의, 더 좋은 시장경제, 차별 없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50일 동안 모인 국민의 생각을 듣고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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