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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한번 충전에 290Km 주행 버스…'공해 제로' 버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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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흔히 모터쇼라 하면 화려한 스포츠카나 콘셉트카를 떠올리지만 트럭과 버스들의 모터쇼도 있습니다.
트럭·버스 모터쇼가 국내 처음으로 열렸는데,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첫 전기버스가 공개됐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드넓은 야외 전시장에 트럭과 버스 200여 대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만든 전기버스 '일렉시티'였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29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버스입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제 왼쪽에 있는 게 충전기인데요, 케이블을 버스에 꽂으면 일반 전기차와 똑같은 방식으로 충전되는데 1시간이면 완충됩니다. "

친환경버스인 천연가스버스(CNG)와 비교해도 이산화탄소 등 매연이 전혀 없어 더 친환경적입니다.

또 연료비도 연간 10만Km 주행에 1600만 원으로 천연가스 버스보다 2700만원이나 적게 듭니다.

▶ 인터뷰 : 남찬진 / 현대자동차 상용개발센터장
- "실제 차가 도심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그 조건에서는 아무런 배기가스와 소음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제주도 등 지자체가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상륙한 테슬라도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한 쾌속충전소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14곳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승용차에 이어 상용버스까지 이젠 전기차가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최태순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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