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찡찡이 사진 공개해달라"·"전용 페북 만들어 달라"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방안에만 머물렀던 ‘찡찡이’이의 출입제한 조치가 풀렸다”고 전했다. 찡찡이는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키우다 청와대로 데려온 고양이다.
문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저 창틈에 둥지를 틀고 있던 딱새 새끼들이 성장해서 날아갔다”며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고 독립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 22일에 독립한 딱새 새끼 6마리가 잘 살기를 기원한다. 덕분에 방안에만 머물렀던 찡찡이의 출입제한 조치가 풀렸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이 트위터에 이같이 적은 뒤 딱새 사진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트윗에 “찡찡이 사진도 올려주세요”, “대통령님 찡찡이와 마루와 새로 입양할 유기견님 전용사진사를 원합니다. 트윗과 페이스북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주면 더더욱 환영할 것입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트위터에 “찡찡이가 입주했는데 걱정이 생겼다”며 “관저 구석의 유리 창문과 미닫이 한지창문 사이의 좁은 틈에 딱새가 새끼 5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제가 당선된 날 부화했다고 한다. 찡찡이는 양산집에서 때때로 새를 잡아와서 기겁하게 했었거든요”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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