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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청와대 신임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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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백원우(51) 전 의원을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민정비서관에 임명했다.

중앙일보

백원우 신임 청와대 민정비서관 [청와대 제공]


백 전 의원은 서울 출생으로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경기 시흥갑에서 17ㆍ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민심의 동향 등 여론 수렴과 대통령의 친인척 등 주변인 관리를 위해 친인척에게 직언이 가능한 정치인 출신 민정비서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또 민정수석실에 이미 법률가가 많이 있다는 부분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참모진 중 전직 의원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선 “원내대표 출신인 전병헌 정부수석 기용 때부터 꼭 필요한 인사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사를 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실용적 판단에 따른 인사”라며 “재선 의원인 백 전 의원을 (비서관에) 임명한 것은 특혜는 아니라는 판단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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