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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인구 급증으로 헌법재판소가 정한 인구 기준을 초과한 제주도의회 의원 제6선거구(삼도1·2동·오라동)와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에서 오라동과 아라동을 독립시켜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 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25일 제10차 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제6·9선거구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6선거구의 경우 오라동을 분구(分區)해야 한다는 의견이 82.9%로 앞도적으로 높았다. 오라동 분구에 대한 지역별 찬성률도 오라동 92%, 삼도1동 74%, 삼도2동 8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제6선거구에서 삼도1동을 분구해야 한다는 의견은 7.7%, 삼도2동을 분구해야 한다는 의견은 3.6%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7% 수준이었다.
제9선거구의 경우 아라동을 분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78.8%로 나타났다. 아라동 분구에 대한 지역별 찬성률도 아라동 82%, 삼양동 82%, 봉개동 72.4%로 높았다.
이 외에 삼양동을 분구해야 한다는 의견은 15.6%,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6%였다. 봉개동의 경우 인구 수가 적어 선택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강창식 위원장은 "지역공청회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7~8월 중 제주특별법 개정을 전제로 선거구 획정 보고서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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