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9828TEU로 전년 대비 16.4% 증가
중국·이란 교역량 증가가 주원인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인천항만공사 제공) © News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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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항의 지난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4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5만982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3126TEU보다 16.4% 증가했다.
수입 물동량은 13만567TEU, 수출은 12만6982TEU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만1647TEU, 2만4880TEU 늘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583TEU, 698TEU로 집계됐다.
수입 물동량이 늘어난 데는 사드 배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교역량이 15만5764TEU(수입 7만5342TEU·수출 7만9401TEU·환적 1021TEU)로 전년 동기 16.9% 증가했기 때문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이란과의 교역량도 지난해 4월 32TEU였지만 올해 3488TEU로 108배 증가했다.
벌크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81만톤을 기록했다.
수입 화물은 547만톤으로 전체 물량의 55.8%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수출 화물은 117만톤으로 비중은 12.0%,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연안 화물은 317만톤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벌크 물량 증가세를 이끈 품목은 석유제품(35만톤)으로 전체 벌크 물량 대비 14.3%를 차지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급량이 늘어난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 실장은 “지난해 인천 신항이 문을 열면서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난 점, 수도권의 수출입 경기 호조 등이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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