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노조와 한국노총,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25일 서울 이태원 주한사우디아라바아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우디 왕자들과 최 회장의 관계를 밝히고, 왕자들이 썬코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지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가 회장으로 있는 제다이코노미컴퍼니의 200층 빌딩 건설 사업에 썬코어가 참여할 것이다', '썬코어 방산계열사 도담시스템즈가 알 왈리드 왕자의 아들인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왕자(칼리드 왕자)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사우디 국방부와 방산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등의 언론 기사를 근거로 들었다.
특히 최 회장 구속 이후 선임된 썬코어 경영지배인이 제다이코노미컴퍼니의 마케팅 이사라는 점도 지적했다.
이들은 정치권과 금융당국 등에도 외국 왕자들의 불투명한 경영권 행사 등에 대해 개입해 조처를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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