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우체국 김경태 집배원/제공=부산우정청 |
경남 함안우체국 김경태 집배원/제공=부산우정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배달 중 큰 불로 발생할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진압으로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경남 함안우체국 김경태(47) 집배원이 주인공.
25일 부산우정청에 따르면 김 집배원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분께 함안군 군북면 모로리 제방부근에서 소각으로 인한 연기를 발견하고, 119 함안안전센터에 전화를 걸어 화재를 초기 진압해 큰 불을 미연에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모로리 마을 주민이 제방근처 폐기물을 소각했는데, 다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배달 중이던 김 집배원이 곧바로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의 화재진압 활동으로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봄철 화재예방 대책으로 함안소방서와 함안우체국은 협의를 통해 집배원을 '이동안전지킴이'로 임명하고, 소각행위나 응급상황 발생시 최소한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경태 집배원은 집배팀장으로서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이며, 투철한 책임감과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으며, 함안우체국에 2012년 발령을 받고 5년째 집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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