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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트레일 러닝 우승기록 단축, 그 선수들이 신는 런닝화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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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7 KOREA 50K 우승자 ‘루이 우에다’가 착용한 컬럼비아 몬트레일 ‘칼도라도2’


맨몸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러닝대회.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러닝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아웃도어 브랜드를 주축으로 확산되고 있는 ‘트레일 러닝’의 열기다. 잇따른 국제 트레일 러닝 대회에서 기존 우승 기록을 대폭 단축시킨 우승자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

1시간 이상 기록 단축…선수들의 활약

지난달 4월 23일 경기도 의정부 일대에서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심한보)가 공식 후원하는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 ‘KOREA 50K’가 개최됐다. 트레일러닝 협회(ITRA)의 공식 인증을 받은 권위 있는 대회인 만큼 세계 각국의 트레일 러너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이들이 참가한 50K부문은 상승고도 3,570m의 칠봉산, 천봉산, 왕방산을 지나는 총 59km 코스였으며, 컬럼비아일본 소속 루이 우에다 선수가 5시간 41분만에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우승 기록보다 약 1시간 30분 단축된 기록이다.

기록 갱신은 지난 주말에도 이어졌다. 5월 20일, 21일 양일간 강원도 대관령에서 개최된 ‘TNF 100K 트레일 러닝 대회’에서 컬럼비아 공식후원 선수인 심재덕 선수가 12시간 30분 50초만에 완주하며 2연패를 달성한 것. 심재덕 선수가 참가한 100K 부문은 경포호수광장을 출발해 능경봉, 바람의언덕을 지나는 누적고도 3,970m, 총 거리 100km에 달하는 장거리 코스다. 심재덕 선수는 지난해 자신의 우승 기록보다 약 1시간 이상을 단축했고 2위 선수와는 1시간 30분 이상 차이를 벌려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러닝화도 T.P.O.따라, 거친 아웃도어 달리는 트레일 러닝에는 ‘트레일 러닝화’를

1시간 이상 기록을 단축한 두 우승자는 우승비결에 대해 꾸준한 체력관리와 트레이닝은 물론 알맞은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컬럼비아 공식후원 심재덕 선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트레일 러닝화”라며 “평평하지 않은 길을 달리기 때문에 발의 뒤틀림이나 꺾임을 잡아주고 바위나 흙, 젖은 땅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 오랜 시간 러닝에도 신체적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경량성을 갖춘 전용 트레일 러닝화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컬럼비아는 이를 반영해 트레일 러닝 전문 브랜드 ‘컬럼비아 몬트레일’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련 전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고 안정적인 러닝을 도와주는 플루이드 폼을 적용한 ‘칼도라도2’, 여기에 무게를 270g대로 구현해 기록 단축을 돕는 ‘플루이드플렉스 에프케이티’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은 이번 대회 두 우승자가 착용한 러닝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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