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년만에 확장하는 복전터널 |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김천시는 25일 복전터널 확장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복전터널은 김천시 대항면 복전리를 지나는 철도 아래에 있는 터널이다. 남전천을 중간에 두고 양쪽에 터널 2개가 있다.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때 직지사 방향 터널은 왕복 2차로로, 시내 방향 터널은 1차로로 개설했다. 이번에 시내 방향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폭 3.3m, 길이 62m 시내 방향 터널은 차로가 좁아 보행이나 자전거 통행이 어려웠다.
특히 주말에 황악산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등산객과 예식장 방문객이 몰려 교통 체증이 심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김천시 숙원사업인 복전터널을 확장하기로 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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