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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급증에 항공사 전용 할인 서비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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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를 타는 여행객이 빠르게 늘면서 항공사에 반려동물 동반여행·운송 할인서비스가 등장했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횟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비 할인 서비스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대핞항공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한 승객이 2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약 50% 늘었다며 서비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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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편을 이용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마다 스탬프를 제공하는데, 1케이지 당 편도기준으로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가 부여된다. 스탬프가 6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을, 스탬프 12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 운송이나 국제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 중 선택 사용이 가능하며, 24개의 스탬프가 모아지면 국제선 한 구간 무료 운송을 제공한다. 유효기간은 탑승일로부터 3년이다.

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로 26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kr.koreanair.com)에서 등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여 앞으로도 보다 많은 승객들이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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