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 /사진=이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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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지원 배제 명단) 발생 당시 '좌천' 논란에 휩싸였던 인사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파견됐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문체부에서 파견한 국장급 인사로는 유일하다.
김 관장은 박근혜 전 정부 시절 부당하게 좌천된 문체부 공무원 6명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2월과 4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두 건 모두 기각됐다.
문체부 '관광통'인 김 관장이 지금까지 경력과 상관없는 산하기관으로 발령이 나면서 이 같은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김 관장은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관, 관광체육레저정책실 관광정책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문체부 관광산업국 관광레저기획관 등을 거쳤다.
김 관장이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성격을 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파견되면서 문체부의 대대적인 쇄신에도 다시금 기대감이 실리는 분위기다.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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