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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피어싱 자리에 ‘떡’하니 흉터가? ‘켈로이드’ 해결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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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피어싱 부위가 혹처럼 부풀거나 흉터가 오랜 시간 사라지지 않는다면 켈로이드를 의심해봐야 한다.


액세서리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귀걸이는 최근 연골에 사용될 정도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피어싱부위가 혹처럼 부풀어 오르며 흉터가 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켈로이드를 의심해야한다.

켈로이드는 피부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뭉치는 것으로 여드름이나 수술, 화상, 귀걸이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켈로이드가 나타나면 부위가 커지며 보기 흉해지고 통증과 가려움이 나타나 일상에 불편함이 생긴다.

켈로이드는 정확한 원인이 없지만 가족력이 주된 요인으로 꼽혀 가족 중 환자가 있다면 주의해야한다. 특히 본인이 켈로이드가 있다면 다른 수술을 받을 때 미리 자신의 상태를 알려 예방해야한다.

켈로이드는 크기가 커지면 재발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작을 때 없애는 것이 좋다. 치료는 스테로이드주사를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데 특히 초음파주사법은 부위에 적정량을 넣을 수 있어 효과가 좋다. 주사치료를 받았는데도 재발하거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로 부위를 제거해야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성형외과 김영준 교수는 “체질로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을 받아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재발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술 후 흉터관리가 필수적이며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안정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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