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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평생교육원 서양화 과정 오해용 수강생의 작품인 '귀로'. |
청주대 평생교육원은 '제 42회 충북미술대전' 서양화 부문에서 오 수강생이 '귀로'라는 작품으로 입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오 수강생은 지난 2005년 서양화 과정에서 데생부터 시작해 12년째 수업하고 있다.
'귀로'는 고향과 부모님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장면을 그대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세월의 고단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구부정한 등에 지게 짐까지 가득 짊어지고 앞서 걷는 아버지의 모습과 새참을 손에 쥐고 광주리 가득 머리에 이고 가는 어머니의 모습은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고자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의 부모님과 닮은 고향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오 수강생의 작품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된 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생교육원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작품 전시회인 '내 마음의 정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청주대 평생교육원 서양화 과정은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서효숙 작가의 지도로 매년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가을이면 수강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청유회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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