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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올해 6월 항쟁 30주년…'이한열 장학금'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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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오는 6월 한 달간 2017년 2학기 ‘이한열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일보

1987년 6월9일 서울 연세대 정문에서 이한열 열사(동그라미 안)가 경찰 최루탄을 맞기 전 마스크를 쓰고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네이선 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 기자가 찍은 사진으로, 이한열기념사업회가 지난 19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최루탄을 맞고 숨진 이한열 열사(사망 당시 19세·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장학금은 그간 17차례에 걸쳐 158명에게 2억2000여만원이 돌아갔다.

지원 자격은 전국 2·4년제 대학 재학생이며, △민주화를 위해 기여한 자의 가족 △사회적 약자 △깨어 있는 시민으로 활동하는 자 △사회적 활동이나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구상이 있는 자를 기준으로 10명 내외를 선정해 1인당 150만원을 수여한다.

세계일보

1987년 6월9일 서울 연세대 정문에서 이한열 열사가 경찰의 최루탄을 맞은 직후, 같은 학교 대학생 이종창씨가 이 열사를 부축하고 있다. 네이선 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 기자가 찍은 사진으로, 이한열기념사업회가 지난 19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신청서와 추천서 등 서류를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제출해야 하며, 추천서 양식은 사업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장학생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7월25일 발표하며, 장학금 수여식은 8월17일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회에 문의하면 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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