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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MS·인텔 등 참여 '서울 디지털 서밋 2017'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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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세계적인 IT기업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 시티 생태계’ 조성에 대해 협력을 다지는 ‘서울 디지털 서밋(Seoul Digital Summit) 2017’이 26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와 국내·외 19개 글로벌 디지털 기업들이 참석한다.

이번 서밋의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혁신: 새로운 연결, 다른 경험’으로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이끌어가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서울시를 글로벌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서밋에 참여하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아마존,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글로벌 디지털 분야를 대표하고 있는 19개 기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디지털 협의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년도에는 참여기업과 행사의 규모를 확대하고 콘퍼런스도 운영한다.

26일 오전 ‘서밋 본회의’에서 서울시와 참여기업들은 크게 ‘시민 생활과 디지털’, ‘디지털 생태계 조성’, ‘새로운 디지털 도전’이라는 세가지 주제 하에 20여개 협력 안건을 기업에서 제안하고 토론과 협의를 벌여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렇게 서밋을 통해 논의된 사안들이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5개년 디지털기본계획 2020 마스터플랜과 맞춰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서울 시민들의 생활은 한층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에는 서밋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마련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ICT 기술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아이비엠, 지멘스, 아마존, SK C&C 등 9개 기업이 공공 및 민간에서 추진한 디지털 혁신 사례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공공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서울 디지털 서밋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서울 홈페이지(digita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교통방송(TBS)과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아프리카TV, 유튜브 서울시 채널, 판도라TV, 모바일 서울 등에서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서울 디지털 서밋은 글로벌 디지털 기업과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더욱 더 견고히 다질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서밋 본회의와 콘퍼런스에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거버넌스를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고운 기자(w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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