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 대비 16.4%↑…대중국 교역량 두 자릿수 증가세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4월 물동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25만9천82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 증가했다.
'사드 갈등'에 대한 우려 속에도 대중국 교역량이 15만5천764TEU로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어나는 등 극동아시아와 중동 지역 물동량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항은 지난해 3월 송도국제도시 신항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개장한 뒤 지난달까지 14개월째 역대 월 물동량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공사 측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목표인 300만TEU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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