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주택가 가스배관 공사 현장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주변 주민 10여명을 대피시키고 일대를 한때 통제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특수구조대와 육군 폭발물 처리반이 물체를 분석한 결과 6·25 전쟁 때 사용한 백린 연막탄(지름 60mm, 길이 20cm)으로 확인했다.
군은 이날 오후 1시 21분쯤 현장에서 연막탄을 제거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백린은 인체에 닿으면 연소가 끝날 때까지 파고들 만큼 위험해 국제사회에서 사용 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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