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삼척산불에 따른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 운영 종료
피해주민에 긴급생계비·임대주택 지원, 건보료 경감키로
17여억 투입… 산지사방·계류보전, 사방댐 건설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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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오후 3시 27분께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확산해 민가가 불에 타자 주민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 산불 재난의 수습·복구를 위한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 운영을 24일부로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가동된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는 산불 진화를 완료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산림 피해규모를 확정했다.
이번 산불의 산림피해는 강릉 252㏊, 삼척 765㏊, 상주 86㏊ 등 모두 1103㏊이다.
총 재산피해액은 142억 200만원이며, 이 중 임업분야 피해액은 119억 1200만원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지난 10일 범정부지원대책 회의를 통해 소관부처별 지원 대책을 마련한 데 이어 각 지자체의 의견을 다시 수렴해 소관부처별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피해 가구당 매월 42만 8000원의 긴급생계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키로 했으며, 임대주택 지원, 건강보험료 30% 경감,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연기 등을 시행한다.
산림분야 복구 대책으로는 응급복구를 위해 총사업비 17억 4900만원을 투입해 연내 산지사방 10.72㏊,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 0.7㎞를 추진하고, 2020년까지 사방사업 및 939㏊의 경관 및 복구조림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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