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보성군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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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72억원을 들여 가로숲, 하천숲, 경관숲 등 아름다운 '보성숲세상 만들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군 역점시책인 '보성숲세상 만들기'는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어 군민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를 제공하고 임업농가 소득증대를 목표로 한다.
군은 '가로숲'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15억원을 투입해 보성차밭과 주암호를 연결하는 국도 18호선 총 26㎞ 구간에 1460그루의 메타세콰이어를 심었다.
'하천숲'은 2018년까지 21억원을 들여 보성읍과 벌교읍 하천 32㎞에 환경보전과 공해방지를 위한 생기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올해는 보성읍 봉산리에서 보성강으로 유입된 봉화천 2㎞에 푸조나무, 이팝나무 610여 그루를 심었고, 여자만으로 유입된 벌교천 2㎞에는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420여 그루 등을 식재했다.
2018년에는 봉화천과 득량천에 숲을 조성한다.
'경관숲'은 관내 주요관광지 15개소에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그동안 천년고찰 '대원사' 주변에 왕벚나무를 식재하여 16㎞의 벚꽃길을 단장했으며, 오는 31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해양레저 체험시설인 '보성 비봉 마리나'주변에 소나무를 식재했다.
제암산 자연휴양림과 홍암나철기념관, 태백산맥문학공원에도 경관수목을 심는다.
이용부 군수는 "보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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