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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인천시의회, '제162회 청소년 의정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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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천광역시의회에서 운영하는 의정아카데미가 인명여자고등학교학생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개최됐다. 의회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과 토론문화 체험을 통해 성숙한 선진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162회를 맞이한 청소년 의정교실은 참가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모의의회와 스피치특강, 의원과의 만남, 의회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진행하는 동안 시의원이 되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모의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모의의회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학교생활과 밀접한 주제인 두발 및 용의 복장 규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상정해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교복나눔운동과 교복공동구매에 대해 등 2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함께, 5분 자유발언으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등 2명의 학생의원들이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의원님들 자리에도 앉아보고 역할도 체험하게 돼 무척 영광스러웠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구의 김금용 의원은 "오늘 의정아카데미를 통해 건전한 토론문화로 의사결정을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지역사회를 위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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