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서울아산병원 문경시 농암면 무료 의료봉사 '눈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문경시 농암면에서 “내 고향 의료봉사”를 펼쳤다/제공=문경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경/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문경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이 23~24일 양일간 농암면을 찾아 마을주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내 고향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아산병원에 따르면 의료봉사팀은 직원 고향 마을 중 농어촌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가 예진 및 진찰을 통해 개인별 필요항목 검사를 진행했다.

진료버스에서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복부갑상선 초음파 검사도 진행됐다.

진료결과 이상소견 발견 시 인근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중증 질환 등에 대해서는 진료비 지원사업도 연계하고 있다.

매번 직원들의 고향을 찾게 되어 설렌다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 전성훈 교수는 “내 고향의 의료봉사를 통해 직원들의 병원에 대한 신뢰도와 자부심, 애사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많은 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한 고향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내 고향 의료봉사’는 강원도 홍천, 경북 청도, 전남 진도 등 전국 60여곳에서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 출신 직원이 자신의 고향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복지팀에 신청하게 되면 의료 봉사뿐만이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이나 마을 일손 돕기, 저소득층, 중증질환 의료비지원 등 그 마을에 가장 필요한 현안을 파악해 전사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