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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MS,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1천1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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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을 쓸어담고 있다.

MS는 2014년 설립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헥사다이트'(Hexadite)를 1억 달러(약 1천119억원)에 인수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히브리어 웹사이트 칼카리스트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헥사다이트는 2014년 텔아비브에서 설립된 신생업체로, 현재는 미국 보스턴에서 직원 35명을 두고 있다.

사이버보안 가운데서도 머신러닝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감지하고 이에 따른 시스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에 특화돼 있다.

MS가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에 관심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는 기업 보안회사 아오라타를 인수했으며 2015년에는 클라우드 보안업체 아달롬을 3억2천만 달러에, 시큐어 아일랜드를 8천만 달러에 각각 사들였다.

MS는 이번 헥사다이트 인수를 앞두고는 또 다른 이스라엘 스타트업 클라우딘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올해 초 이 같은 기업 인수 이외에도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에 10억 달러를 쏟아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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