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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김해시, 페루 등 국제자매도시 벤치마킹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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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김해시청) 지난 24일 페루 팅코마리아시장과 꼬로넬 뽀르띠요 시장 일행이 허성곤 시장을 방문해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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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해시청) 지난 24일 페루 팅코마리아시장과 꼬로넬 뽀르띠요 시장 일행이 허성곤 시장을 방문해 환담했다. (김해=국제뉴스) 이진우 기자 = 가야왕도 김해시의 환경시설 선진 기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자매 도시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페루의 팅코마리아시장과 꼬로넬 뽀르띠요 시장 등 관계자 5명이 김해시를 방문해 화목맑은물순환센터를 비롯해 명동정수장, 장유쓰레기 소각장 등 김해시가 운영 중인 선진 환경시설들을 직접 둘러보고 이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환경시설 견학을 통해 선진 환경기술을 벤치마킹하고 페루 팅코마리아시에 도입 예정인 하수종말처리장, 폐기물소각장 등의 재생에너지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에는 인도 뉴스채널 관계자들이 허성곤 시장을 방문 인터뷰를 갖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인터뷰 후 화목맑은물순환센터와 장유쓰레기소각장을 둘러보며 선진 환경 기술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접견에서 허성곤 시장은 "양 도시의 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서로 도우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동북아 최대의 해상왕국이었고 2000년의 역사의 가야문화의 발상지인 김해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까를로스 아우구스토 사빠타 메디나 팅코마리아시장은 "페루는 아직까지 현대적인 환경시설이 미비한 실정이지만 김해시의 환경재생에너지 시설 수준을 돌아보고 대단히 놀랐다"고 감탄했다.

또 이들은 "특히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그 폐열을 이용해 난방을 공급함으로써 부가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해시는 5개국 8개도시와 국제우호협력자매결연을 맺고 행정,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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