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올 여름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67개 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신고받아 온열질환 발생현황, 시민 행동수칙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기간은 29일부터 9월30일까지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70명으로 2014년 39명, 2015년 50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노년층이 48.2%로 가장 많았다.
시는 올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23.6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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