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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4월 항만물동량, 1억2962만t…전년비 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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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2962만 t으로 전년 동월(1억2154만 t) 대비 6.6%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항만 물동량 1억2962만 t 가운데 수출입화물은 1억795만 t, 연안화물은 2167만 t이다.

부산항, 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17.6%, 15.7% 각각 증가했으나 포항항, 동해·묵호항은 19.5%, 11.1%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양곡이 전년 동월 대비 38.3%로 큰 증가세를 보였고 화공품도 11.5% 증가한 반면, 철재는 8.8%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8874만 t으로 전년 동월(8535만 t) 대비 4.0% 증가했다. 대산항, 광양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포항항과 동해·묵호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산항은 이란 등 중동지역에서 원유 수입 및 석유정제품 수출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했다.

광양항은 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수입 및 여수석유화학단지에서 수입한 석유정제품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0.0% 늘었다.

반면 포항항의 경우 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수입물량과 철재의 연안운송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9.8% 감소했다.

동해·묵호항은 동해화력발전소 등에서 사용되는 석탄류(무·유연탄) 수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1.0% 줄었다.

품목별로는 양곡·화공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2%, 17.7% 증가한 반면 철재는 9.1% 감소했다.

양곡은 양곡부두가 있는 군산항·인천항 등 주요 항만에서의 양곡화물 수입 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7.2% 늘었다.

화공품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지역인 여수, 울산지역에서의 화공품 수출 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7.7% 증가했다.

반면 철재의 경우 광양항에서 수출하는 철강재 물량 감소, 목포항에서 연안운송하는 선박 구조물 등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했다.

올해 4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215만4000TEU)에 비해 8.9% 증가한 234만6000TEU를 기록했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이다.

수출입 물동량은 141만 TEU로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했고, 환적 물동량은 91만4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176만7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88만6000TEU를, 환적 물동량은 11.4% 증가한 88만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중국, 베트남 등의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4.2% 증가한 25만5000TEU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18만2000TEU를 기록했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중국항만의 기상악화 및 동남아 지역과의 환적 물량 증대 등의 영향으로 부산항 환적물동량이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환적물동량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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