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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대구서 동학 교조 수운 최제우 선생 순도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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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153년 전 대구 중구 반월당에 있었던 관덕정에서 혹세무민의 죄명을 쓰고 참형을 당한 수운(水雲) 최제우 선생의 순도비가 대구에 건립된다.

25일 천도교 수운 최제우 선생 순도비건립위원회에 따르면 순도비 제막식은 26일 오후 2시 대구시 중구 반월당 현대백화점 입구에서 치러진다.

박위생 순도비건립위장은 “순도하신지 153주기가 지났지만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순도기념관도 건립돼 더 큰 성지가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제우 선생은 경주가 본관이며 한국에서 자생한 종교인 동학(東學)의 교조(敎祖)다.

동학은 서양에서 전래한 종교인 '서학'에 대해 천도교를 이르는 이름으로 1861년 포교를 시작하자 신도가 급증해 정부의 탄압에 직면했고 결국 1864년 3월 10일 사도난정(邪道亂正)의 죄목으로 41세의 나이로 효수형에 처해졌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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