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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박지원 “공동 비대위원장 체제 비상식적, 허둥대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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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안철수 전 대표측에서 비대위원회 체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자고 하는 것과 관련해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도부는 자숙하고 비대위를 공동위원장 체제로 하겠다는 발상부터 비상식적이다. 상선약수! 물이 흘러가는 대로 흐르다 보면 태풍은 가고 봄날도 간다. 허둥대면 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엇이 그렇게 급합니까. 지금은 ‘문재인시간’이며 ‘문재인태풍’이 분다. 국민 81.6%가 박수를 보낸다. 우리도 박수를 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정치는 명분을 중시하고 내 생각이 아니라 국민 생각을 따라야 한다.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 산들바람은 불어도 봄날은 간다. 대통령의 5.18기념사, 인사 등을 보면 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지도가 5% 나오는 것도 저는 의외라고 생각한다. 당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승용 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고사한 후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으로 부상하자, 안 전 대표측에서 문병호 전 최고위원과 함께 공동위원장 체제로 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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