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원은 쿠르스크 최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이 러시아 공수여단 등에 배속됐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러시아에 포탄을 공급해온 북한은 최근 자주포와 방사포까지 추가로 수출했다는데, 그동안 김정은의 잦은 무기개발 행보가 러시아 수출을 염두에 둔 일종의 쇼케이스였던 셈입니다.
한송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사포 포탄이 불길을 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북한이 8월에 공개한 신형 240mm 방사포인데, 김정은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네 번이나 방사포 관련 현장을 찾았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최근 성능을 직접 살폈던 240mm 방사포와 170mm 자주포 등의 무기가 러시아에 추가로 수출됐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정보위 간사)
"러시아가 기존에 사용하지않는 무기들이기 때문에 운용 교육이라든지 정비를 위해서 북한 병력도 함께 파견됐을 가능성 높다."
국정원은 지난달 하순부터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1만1000여명이 러시아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됐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달 말부터 열흘간 러시아에 머물며 푸틴 대통령까지 만난 것에 대해선, 김정은 답방을 조율했을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보위 간사)
"단순히 의전용은 아니었을 것이다 라고 하는 판단이 제시 되었고요. 특히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지도 않느냐…."
북한이 10만명까지 파병할 수 있다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발언에 대해선 "지금은 특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송원 기자(song1@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국정원은 쿠르스크 최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이 러시아 공수여단 등에 배속됐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러시아에 포탄을 공급해온 북한은 최근 자주포와 방사포까지 추가로 수출했다는데, 그동안 김정은의 잦은 무기개발 행보가 러시아 수출을 염두에 둔 일종의 쇼케이스였던 셈입니다.
한송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사포 포탄이 불길을 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북한이 8월에 공개한 신형 240mm 방사포인데, 김정은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네 번이나 방사포 관련 현장을 찾았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최근 성능을 직접 살폈던 240mm 방사포와 170mm 자주포 등의 무기가 러시아에 추가로 수출됐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정보위 간사)
"러시아가 기존에 사용하지않는 무기들이기 때문에 운용 교육이라든지 정비를 위해서 북한 병력도 함께 파견됐을 가능성 높다."
국정원은 지난달 하순부터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1만1000여명이 러시아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됐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포로·귀순자 발생 여부는 서로 상충하는 정보들이 많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달 말부터 열흘간 러시아에 머물며 푸틴 대통령까지 만난 것에 대해선, 김정은 답방을 조율했을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보위 간사)
"단순히 의전용은 아니었을 것이다 라고 하는 판단이 제시 되었고요. 특히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지도 않느냐…."
북한이 10만명까지 파병할 수 있다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발언에 대해선 "지금은 특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한송원 기자(song1@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