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오늘(25일)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 관리와 주거래은행 중심의 상시 구조조정을 금융위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전 정부 가계부채 대책의 무게중심은 한동안 '부채의 질'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하지만 부채의 증가속도는 가팔라 지난 2013년 처음 1천조 원을 돌파한 가계신용은 2016년 1천 342조 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6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표 위원장의 이런 발언에 따라 일부에서는 새 정부 가계부채 대책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신중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 hsh1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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