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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더벨]라이트론, 5G 수혜주로 기대감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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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중계기 3~4배 늘고, Cooled광모듈 필수부품 될 전망]

더벨|이 기사는 05월24일(15:1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광통신모듈 전문기업 라이트론(옛 빛과전자)이 5세대 이동통신(5G) 수혜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5G 관련 기술표준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지만 라이트론의 'Cooled광모듈'이 5G 통신망 구축에 필수부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트론은 Cooled광모듈을 '제2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5G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외 이동통신사와 부품기업에 해당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Cooled광모듈은 냉각과 가열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통신 중계기 부품이다.

5G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로 4차 산업혁명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핵심 인프라다. 자율주행차와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 데이터 트래픽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외 이동통신사와 부품회사들은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행 4G에 비해 전송속도는 약 70배 빠른 반면, 지연속도는 0.001초로 30배가량 단축할 수 있는 5G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라이트론의 광모듈이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G의 안정적 구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부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G의 핵심이 결국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해법 찾기 때문이다.

통신모듈의 온도가 변하면 광케이블 파장들이 영향을 받아 데이터 전송 끊김 현상 등이 나타나는데 라이트론의 Cooled광모듈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로 보고 있는 것이다. 20년 간 여러 광통신모듈을 개발해오면서 쌓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Cooled광모듈 외에도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 중이며, 5G로 넘어가면 현재(4G)보다 통신 중계기가 3~4배 더 설치되는 것도 라이트론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는 배경이다.

오중건 라이트론 대표는 "5G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ooled광모듈 등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에 매진해 왔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다양한 응용분야에 기여하고 있다"며 "2018년부터 5G 통신망이 본격적으로 구축되면 라이트론의 성장속도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시대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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