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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만도, `미래車 R&D 거점` 美실리콘밸리 사무소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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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 강화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라그룹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204320)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MISV(Mando Innovations Silicon Valley)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만도 성일모 수석사장(CEO), 탁일환 부사장(CTO) 등이 참석했다.

만도는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사업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과 인재가 집약되어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글로벌 R&D 센터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독일, 미국, 중국, 인도 등 전세계 14개 연구소를 운영해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만도는 제동, 조향장치, 현가장치를 모두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최초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MISV를 포함한 지속적인 R&D부문 투자를 통해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성일모 수석사장은 “기술혁신의 중심 실리콘밸리에서 만도는 다양한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관계 구축 및 선진기술 습득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로 미래형 자동차 기술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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