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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외교부 1차관, 한미정상회담 준비차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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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한·미 정상회담 관련 협의를 위해 25~27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임 차관은 워싱턴에서 미 국무부 등의 당국자들과 만나 정상회담 의제 조율 등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 관련 사항을 준비할 계획이다. 양 측은 6월 중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6월 중순 개최를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통상 정상회담 전에는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 의제와 방문의 격 등을 논의한다. 하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6월 중순 회담 개최까지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우선 임 차관이 방미해 실무 조율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6월 중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면 문 대통령 취임 약 1달여만으로, 역대 최단 기간 내에 한·미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되는 것이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유지혜 기자 yoo.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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