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다.
앞서 강 후보자는 이날 새벽 뉴욕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면서도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강 후보자 지명 발표 이후 청문요청서 준비를 진행해온 외교부는 강 후보자가 귀국함에 따라 최종 논의를 거쳐 조만간 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상황인 만큼 정부는 강 후보자 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문회가 열리면 강 후보자는 자녀의 이중국적·위장전입 문제와 북한 핵 문제 및 4강 외교에 대한 상대적 경험 부족 등에 대한 설명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