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34% 감소…"현장 중심"
김도형 삼성물산 부사장. © News1 |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삼성물산이 올해 임원인사를 예년보다 반년 늦게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현장을 중심으로 필요한 부분만 소규모로 진행됐다.
삼성물산은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 및 영업부문을 중심으로 2017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승진자는 총 19명으로 Δ부사장 1명 Δ전무 3명 Δ상무 15명 등이다. 2015년 말에 진행된 인사에서는 부사장 3명을 포함해 총 29명이 승진한 바 있다. 전체 승진자 수가 전년 대비 34% 감소한 셈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사는 지난해 4명에서 올해 6명으로 2명 늘었다. 패션과 리조트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4명, 1명씩으로 같다. 하지만 건설 부문은 지난해 승진자 18명에서 올해 8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 부사장 승진자는 김도형 상사부문 법무팀장이다. 1964년생인 김 부사장은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생명에서 해외법무팀장과 해외사업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회사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트레이딩,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등 다양한 상사 비즈니스의 법률적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했다"며 "상사부문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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