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8퍼센트 |
P2P(개인 간 거래)금융기업 8퍼센트는 오는 29일 시행되는 P2P대출 가이드라인 적용에 앞서 신용대출 상품 만기를 18~36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하고 혼합상환 방식을 플랫폼에 추가로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기존보다 빠르게 투자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폭넓은 자금 운용과 꾸준한 수익이 기대된다. 대출자 역시 1년마다 갱신을 통해 우대금리, 한도확대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투자금 회수가 빨라짐에 따라 8퍼센트가 지난해 2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을 통해 재투자에 따른 복리의 수익을 꾸준히 누릴 수 있다. 1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대출을 갱신함으로써 대출고객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효과도 있다.
혼합상환 방식도 추가된다. 이를테면 1000만원을 빌린 대출자가 500만원은 만기 일시 상환으로 갚고 나머지 500만원은 원리금 균등방식으로 갚는 식이다. 만기 상환 비율은 대출금의 50%를 기준으로 낮추거나 확대할 수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만기 단축과 월 상환액 선택 제공을 통해 투자·대출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1월 창립한 8퍼센트의 지난 24일 기준 연체율은 0.71%, 평균 수익률은 연 9.76%를 기록 중이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