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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가 온라인 유료 회원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입비 이상의 혜택을 제공해 지속방문 고객을 앞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달 G마켓과 옥션에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을 정식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가입비 3만원을 내면 웰컴기프트를 증정하고, 추가 적립, 전용 딜 등 혜택을 제공한다. 5월 현재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2', '아웃백 3만원 상품권', '해피콘 3만원 상품권' 3개 중 1개를 선택하는 '웰컴기프트'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일캐시'로 일반 고객 대비 최대 5배 적립도 진행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일반상품을 구매하면 일반 고객보다 3배, 스마트배송 상품 구매 시 5배 적립 받을 수 있다.
회원만을 위한 가격과 품질을 담은 전용 클럽 딜과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가입 고객은 1년 내내 G마켓(SVIP), 옥션(VVIP)의 최고 등급 혜택이 적용된다. G마켓과 옥션 고객은 한달 무료 체험을 통해 스마일클럽의 기본 혜택 및 클럽위크 상품까지 구매 해 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료회원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있는 온오프라인 기업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는 식품, 가전제품, 자동차용품, 스포츠용품 등 광범위한 국내외 브랜드 제품을 일반 도소매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할인매장이다.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높은 가격경쟁력, 전용 PB(자체브랜드) 상품력으로 회원들을 다수 확보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유료회원제 서비스 '프라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99달러를 내면 배송 할인,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사진 저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3월 31일 기준 미국에서 프라임 서비스 이용자는 8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 가입 비용이 발생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가입비 이상의 특전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고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확보하는 '락인'(Lock-in)효과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소정 이베이코리아 통합마케팅본부장은 "G마켓과 옥션은 국내 최대 온라인상거래 플랫폼인 만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스마일클럽을 기획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충성고객을 만들어 고객층을 두텁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혜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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