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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부산~울산 복선 전철 소골과선교 25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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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양읍 지역단절·주민들 교통 불편 해소 기대

아주경제

소골과선교(가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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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골과선교(가칭) 위치도.[사진=울산시 제공]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광역시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25일 오후 2시 부산~울산 복선전철을 횡단하는 '소골과선교(가칭)'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골과선교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현대아파트 앞을 통과하는 철길을 입체 교차하는 교량으로 총연장 276m(교량 90m, 접속도로 186m, 폭 20m) 규모로 2014년 착공됐다. 사업비는 85억원(철도공단 70%, 울산시 30%)이 투입됐다.

소골과선교 개통으로 그동안 온양지역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행로인 대안지하차도(왕복 2차로)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철도 때문에 눈앞에 두고도 빙빙 둘러 다녀야 했던 시절은 끝났다"며 "오늘 개통하는 이 다리는과거의 남창에서 미래의 남창으로 가는 다리이고, 단절에서 소통으로 가는 다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남창이 더 발전하고, 번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개통식에서 현대아파트입주자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울산시는 '소골과선교' 명칭이 지역의 대표성이 부족한 것 같아 지난 4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30일 지명위원회를 개최, 부르기 쉽고 익숙한 명칭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정하균 a1776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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