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70주년 기념식 소감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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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뉴스1) 정유진 기자 =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한 감독)에 대해 극찬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25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미드나잇 스크리닝 직후 "역대급이라 할 만큼 관객 반응이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다. 너무나 성공적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의 공식 상영회를 진행했다.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은 약 7분간 박수를 치며 열광했다. 이 상영회에 참석했던 영화 관계자들 역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대해 호평했다.
노르웨이 배급사 As Fidalgo(에즈 피달고)의 Fernanda Renno(페르난도 레노)는 "두 남자가 생선에 대해 얘기하는 파워풀하고 임팩트 있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관객을 압도하고 시작한다. 비연대기적이고 혁신적인 편집과 신선한 대사가 두 캐릭터의 관계에 대해 몰입하게 한다"며 "무엇보다, 영상과 촬영이 굉장히 훌륭하고 아름답다. 오프닝과 엔딩의 차량씬이 수미쌍관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고 평했다.
이어 일본배급사 Twin 의 Keizo Kabata (케이조 카바타)는 "'불한당'은 지난 몇 년 간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한국 범죄 영화라고 생각한다. '임무와 배신'라는 주제를 다루는 밀도 높은 서스펜스 영화로 일본 관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서 임시완이 매우 주목 받는 한국 배우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한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현재 프랑스, 인도, 호주, 일본, 영국, 이탈리아, 터키, 스칸디나비아 국가 등 총 117개국에 판매된 상황이다. 칸 영화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받은 만큼, 이 이상의 반응을 기대해본다.
eujen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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