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의료기기시장 고속성장…지난해 임플란트 30%↑·필러 7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16년 의료기기 생산 실적…전체 12% 증가

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스1) 이진성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5조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5조16억원)대비 12%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6%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6025억원으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2012년 3조8773억원에서 2013년 4조2241억원, 2014년 4조6048억원, 2015년 5조16억원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생산이 많이 된 상위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가 8407억원, 초음파영상진단장치 4600억원,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 1887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는 전년(6480억원) 대비 29.7%, 필러는 전년(1092억원)에 비해 72.8%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 6493억원, 삼성메디슨 2386억원, 한국지이(GE)초음파 1558억원 등 순이었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 규모는 29억2000만달러로 전년(27억1000만달러) 대비 7.7%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5억1900만달러) 수출이 가장 많았고, 치과용임플란트(1억7600만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1억4900만달러), 필러(1억39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규모는 미국(5억달러), 중국(4억5000만달러), 독일(2억50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컸다. 상위 15개국 중 수출 증가율이 가장 큰 나라는 아랍에미리트(51.5%)였고, 중국(34.4%)과 베트남(31.2%), 프랑스(14.8%), 독일(10.4%) 등의 순이었다.
jinlee@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