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교육원은 다음 달 13일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능력을 선보이는 '제20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와 공동 주최로 경희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가해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민국' '나만 몰랐던 한국의 금기 문화' 등의 주제로 직접 쓴 원고를 발표한다. 대상 1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 2명(경희대 총장상·연합뉴스 사장상) 등을 뽑아 상금과 상장을 준다.
강원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 달 11일 '제8회 다문화 자녀 글짓기·그림대회'를 연다. 다문화 가정 7∼13세 자녀가 참가해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주제를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면 된다. 최우수상으로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등을 준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경기도 주최로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제8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가 열려 결혼 이민자, 외국인 자녀 등 20여 명이 실력을 겨뤘다.
경기도 관계자는 "말하기 대회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한국어 역량을 키우고, 내국인과의 소통도 원활히 하는 토대를 쌓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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