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2월 대만 타이난 지진 피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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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이 남부 자이(嘉義) 지역에서 무려 5차례나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말했다.
24일 저녁 밤 9시 10분(현지시간) 대만 남부 자이현 중푸(中<삼수변 대신 土의 浦>)향으로 자이시정부(시청) 남동쪽 9.5㎞ 지점에서 발생, 진원의 깊이는 18.3km이다.
대만 언론들은 "고층 아파트가 흔들리며 시민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었으며, 이 지역을 지나던 고속철도는 30㎞로 저속 운행을 했다"고 말했다.
자이시는 즉각 대응센터를 가동, 피해 상황을 접수하는 한편 소방국과 교통국은 시설 및 안전 점검에 나섰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하루 20∼30회까지 발생키도 하며 지난 16일, 그리고 지난 달 30일에도 6.0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대만 기상국은 "이번 자이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은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의 잦은 지진과는 달리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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