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 노조는 최근 15만4883원, 현대미포 노조는 5만6120원 인상을 회사에 요구했다.
현대중 노조는 성과급 250% + 추가와 사내 근로복지기금 세전 순이익 5% 범위서 출연, 지난해 폐지된 고정연장 수당을 보전하기 위한 개념으로 30시간 규모의 통상임금을 자율관리 수당으로 지급하라는 등의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미포 노조는 5만6120원 인상안을 마련했다. 조선업 경기와 회사의 지불능력을 감안했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두 회사는 매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비슷하게 진행해 왔다. 현대중 노사협상이 시작되면 현대미포 노사도 비슷한 시기 상견례를 했고, 현대중이 협상을 끝내면 현대미포도 뒤따라 마무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똑같이 조선업 위기 상황을 맞고 있지만, 현대중과 현대미포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 폭이 이전과 달라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 노사는 이달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미포는 29일 임금인상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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