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가 9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강원도는 앞으로 5년 내 제주도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은 25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제3회 관광포럼 K-樂 : 2018 평창 동계올림픽-Before & After 평창’에서 이처럼 말하며 "오늘의 논의가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 관심을 모으고, 나아가 '다시 찾고 싶은 평창',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차관은 "문체부는 조직위, 강원도와 함께 평창에 문화의 옷을 입혀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원도가 세계적인 사계절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개최시군, 관계기관들과 힘을 모아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해외 마케팅 강화, 수용태세 개선, 성화봉송로 관광자원화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차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화합을 부탁했다. 유 차관은 "강릉이나 정선에 계신 분들은 왜 '평창'이라는 단어만 쓰냐는 말씀을 많이 한다"며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평창'과 '강원도'는 지명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명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11월 개통하는 인천공항-강릉간 고속철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유 차관은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72분만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유 차관은 "오늘 포럼에서 평창 대회의 성공과 관광자원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방향 제시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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