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픽사베이] |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장애로 인한 우울증과 피로를 더 심각하게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등은 호주 연구팀이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수면장애 치료를 받은 성인 7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호주 슬립GP 수면클리닉 알레그라 보카벨라 연구팀은 3년간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주간 졸림증, 코골이 정도 등 수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면장애 환자들 중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심각한 우울증 증상 및 과도한 주간 졸음증을 보였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졸음이나 피로함으로 인한 집중 능력과 기억력 저하가 더 심하게 나타났다.
보카벨라 박사는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비슷한 나이의 남성과 여성일지라도 수면장애가 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수면장애가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15일 '수면의학저널'에 게재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