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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기능 확대…비즈니스 플랫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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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카카오는 25일 기존에 제공하던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를 통합해 새로운 형태의 플러스친구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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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플랫폼 플러스친구 기능을 확대한다.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개설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형태다. 카카오톡 안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상담,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이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하고 결제도 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후 플러스친구 검색 기능 강화로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카카오는 25일 기존에 제공하던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를 통합해 새로운 형태의 플러스친구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플러스친구는 카카오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톡 진화의 핵심으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기존 플러스친구가 단순히 할인이나 이벤트 소식을 보낼 수 있는 수단이었다면,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콘텐츠 발행을 비롯해 ▲주목도 높은 메시지 발송 ▲1:1 채팅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주문·구매·예약 등 비즈니스 연동까지 가능하다.

새로운 플러스친구를 개설하면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홈이 제공된다. 소개 문구, 전화번호, 주소 등 기본 정보를 설정할 수 있고 브랜드 소식, 공지, 프로모션 등 콘텐츠를 모아 한눈에 보여 준다. 플러스친구 성격에 따라 웹사이트, 동영상보기, 앱사용하기 등 다양한 버튼을 삽입해 이용자들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은 단 한 번의 발송으로 실시간 알림이나 공지, 이벤트, 할인 쿠폰 등을 전체 또는 특정 타깃층에게 전달 가능하다.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새로 출시된 화면을 꽉 채우는 와이드형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예약, 상담 등 각종 문의는 1:1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채팅 가능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자주 묻고 답하는 내용은 자동응답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사진, 동영상, 카드뷰 등 알맞은 형태로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행된 콘텐츠는 비즈니스 홈에 게재돼 카카오톡 3번째 탭 ‘채널’에 소개될 수도 있다. 또 좋아요, 댓글로 발행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바로 확인하고, 공유하기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다.

플러스친구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자리에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센터도 있다.친구수, 콘텐츠 반응, 메시지 클릭수 등 통계 데이터와 친구추가 경로, 콘텐츠 유입 경로 등도 제공해 마케팅 효과 측정에 도움을 준다. 관리자센터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으면 된다.

카카오는 플러스친구를 다양한 비즈니스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문,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일부 업체 대상으로 ‘카카오톡 스토어’를 시작해 플러스친구를 통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 앱을 다운받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가 없어 할인 이벤트, 마케팅 메시지에 ‘주문’이나 ‘구매’ 버튼을 눌러 상품을 살 수 있다.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해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이밖에 카카오는 앞으로 플러스친구의 자동응답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고도화시켜 비즈니스 업체와 이용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용자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플러스친구를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등 발견 영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올해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플러스친구를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고객확보와 유지뿐만 아니라 주문, 구매, 예약 등 비즈니스 목적이 모두 가능해지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민 기자 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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