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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LS전선아시아, 덴마크 에너지회사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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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S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LS전선아시아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인 동에너지(DONG Energy)에 1천7만달러(약 113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덴마크 전력청에 132kV급 케이블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초고압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번이 유럽에서 맺은 두 번째 계약이다.

LS전선아시아는 이번에 일반 초고압 케이블의 약 3배 길이인 1.5㎞의 장조장 케이블을 공급한다.

접속재와 포설 비용 등 공사 비용과 기간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유럽에서는 장조장 케이블을 선호한다고 LS전선아시아는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도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오는 6월 말 베트남 법인 LSCV 호찌민 공장에 통신 케이블 증설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현지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등을 통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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