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LS전선아시아,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품질 인정받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덴마크 국영에너지회사와 계약 체결

유럽시장 진출..품질 및 안전관리 인정

베트남 공장 설비 증설..매출 확대 기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S전선 베트남 생산법인인 LS전선아시아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인 동에너지(DONG Energy)에 1007만달러(약 113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아시아(229640)는 작년 덴마크 전력청에 132kV(킬로볼트)급 케이블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럽 초고압 시장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이번이 유럽에서 맺은 두번째 계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모회사인 LS전선 수준의 품질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가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일반 초고압 케이블의 약 3배 길이인 1.5km의 장조장 케이블이다. 접속재와 포설 비용 등 공사 비용과 기간 등을 줄일 수 있어 유럽에서는 장조장 케이블을 선호한다.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오는 6월말 호찌민 LSCV 공장에 통신 케이블 증설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Viettel) 등을 통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베트남 내수 경기활황과 구리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LS전선아시아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전선아시아는 LSCV에서 전력 케이블 증설도 진행 중이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으로 전력 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기존 하이퐁의 LS-VINA 설비만으로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LSCV가 있는 베트남 남부는 전력청의 호찌민 지중화 프로젝트, 발전소 증설, 외국계 기업의 플랜트 건설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 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FDI(외국인직접투자)는 한국 기업의 투자 등에 힘입어 지난 1~4월 누적금액이 109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5% 증가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